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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멍거 격자모형

물리의 세계 9

Taima 2023. 12. 11. 11:06

1. 열역학 법칙

열역학 법칙은 폐쇄된 시스템 내의 에너지를 설명한다. 벗어날 수 없고, 물리적 세계의 근간을 이룬다. 열역학 법칙은 유용한 에너지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에너지가 만들어지거나 파괴될 수 없는 세계를 다룬다. 열역학 법칙을 인간 사회에 적용하면 유익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 상호성

벽에 대고 힘을 가하면 벽이 똑같은 크기의 힘으로 되민다고 물리학은 가르친다. 생물학적 시스템에서는 하나의 개체가 다른 개체에 행위를 가하면 상호 작용이 되는 경향이 있다. 인간 역시 강한 상호성을 가지고 행동한다.

3. 속도

속도는 속력이 아니다.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속도는 속력에 벡터를 더한 것이다. 무엇이 얼마나 빨리, 어디로 가는지를, 즉 빠르기와 방향을 말해준다. 두 걸음 전진한 후 두 걸음 후진한 물체는 특정 속력으로 움직이긴 했지만 속도는 없다. 벡터라는 중요한 차이점을 일상생활에서 고려해야 한다.

4. 상대성

물리학의 세계에서 상대성이 몇 가지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측면은, 관찰자는 자신이 포함된 시스템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비행기에 탄 사람은 비행기의 운동을 느낄 수 없지만, 밖에 있는 관찰자는 비행기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상대성은 사회 시스템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영향을 끼친다.

5. 활성화 에너지

불은 탄소와 산소의 결합에 불과하지만 지구의 숲과 탄광이 아무렇게나 불타지 않는 것은 이런 화학 반응이 일어나려면 임계 수준의 활성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불붙기 쉬운 물질 두 개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6. 촉매

촉매는 화학 반응을 촉발하거나 유지하지만, 자신은 반응하지 않는다. 촉매가 없다면 화학 반응은 느려지거나 멈출 것이다. 사회 시스템 역시 유사한 특성들을 보이며, 이를 감안해서 촉매를 바라볼 수 있다.

7. 레버리지(지렛대)

세상의 거의 모든 공학적 경이는 지렛대를 응용함으로써 이룩할 수 있었다. 아르키메데스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충분히 긴 막대를 주면 지구를 들어 보이겠다" 지렛대가 있다면 힘을 적게 들이더라도 큰 힘을 낼 수 있다. 이 모형을 인간사에 적용할 방법을 안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8. 관성

특정한 벡터(크기와 방향)로 움직이는 물체는 외부의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계속해서 그 운동을 지속하려고 한다. 이는 물리학의 가장 기초적인 운동 법칙이다. 관성은 개인과 시스템, 조직에도 똑같은 효과가 있다. 이들은 관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반대로 파괴되거나 잠식될 수도 있다.

9. 합금

여러 성분을 섞으면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정말 놀라운 일은 합금 과정을 거치면 2+2가 4가 아니라 6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합금은 여러 성분을 단순하게 더한 것보다 훨씬 더 강할 수 있다. 합금은 여러 성분을 단순하게 더한 것보다 훨씬 더 강할 수 있다. 합금 과정을 통해 우리는 공학적으로 뛰어난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비물질적인 것들도 이해할 수 있다. 사회 시스템이나 심지어 개인들도 적절한 요소를 조합하면 합금과 유사하게 2+2=6이라는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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